은방울꽃 아름답지만 심장을 멈추는 독성 식물
조용한 숲속의 종소리, 은방울꽃의 생김새와 매력은방울꽃은 한국, 일본, 유럽 등 온대 기후 지역의 숲속 그늘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이다. 5월경, 연둣빛 이파리 아래에서 조용히 종처럼 매달려 피어나는 하얀 꽃들은 보는 이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꽃잎의 형태는 작고 반질반질하며, 향기가 진하고 은은해서 많은 이들이 ‘숲속의 작은 종소리’, 혹은 ‘숲의 향수’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실제로 은방울꽃의 꽃말은 “순수”, “희망”, “행복이 다시 찾아올 거예요”처럼 매우 낭만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은방울꽃은 생김새와 향기 모두 아름다워 정원용 식물이나 플로리스트 장식용으로도 사랑받는다. 그러나 겉보기의 매력과 달리, 이 식물은 우리가 가까이하기엔 매우 위험한 존재다. 특히 어린이나 반려동물, 심장질환 환자..
2025.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