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뀌 약초와 독초 사이 경계 위의 습지 독성 식물
들과 물가에서 흔히 보는 식물여뀌는 마디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또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전국적으로 습지, 논두렁, 하천변 등 수분이 풍부한 장소에서 자생한다. 이름처럼 줄기와 잎의 마디가 구분되어 있으며, 붉은빛을 띠는 작고 빽빽한 꽃이 길게 모여 핀다. 뿌리나 잎을 자르면 매운맛과 특유의 쓴 향이 퍼지는데,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물여뀌', '얼얼초', '입매운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여뀌는 전통적으로 해열, 해독, 지혈 등의 약용 목적이나 민간요법에 자주 쓰였으나, 현대에 와서는 일부 성분이 자극성 독성을 가질 수 있음이 알려지면서 복용 시 주의가 요구되는 식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많은 종류의 여뀌 중 일부 품종은 유사 외형을 띠고 있어 오남용 사례가 적지 않다. 민간요법에서의 사용과 ..
2025.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