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손톱풀1 아기손톱풀 작고 귀여운 이름 뒤에 숨은 독성 식물 작고 연약한 모습, 그러나 맹독을 지닌 야생화‘아기손톱풀’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귀엽고 여린 식물이 떠오를지 모른다. 실제로도 이 식물은 초여름 산기슭에서 자주 관찰되며, 작고 보랏빛이 도는 꽃이 마치 손톱처럼 오밀조밀 피어 있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끈다. 그러나 이 식물은 투구꽃 속에 속한 대표적인 맹독 식물로,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야생 식물이다. 학명은 Aconitum japonicum으로,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지역에 널리 자생한다. 특히 뿌리 부분에 아코니틴이라는 강력한 알칼로이드 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소량으로도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식물은 과거 한방에서 '천오(川烏)'라는 이름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나, 독성 때문에 현대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자연을 사랑하는 탐방.. 2025.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