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1 백선 햇빛과 함께 타오르는 피부 독성 식물 꽃처럼 아름답지만 피부를 태우는 백선의 이중성들길이나 야산을 산책하다 보면 흰색 또는 연한 보라색의 작고 우아한 꽃이 한 줄기로 곧게 올라와 핀 것을 볼 수 있다. 이 식물은 바로 백선, 한자로는 ‘하얀 신선’이라는 고귀한 이름을 가진 식물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접촉 시 피부에 화상을 입히는 광독성 식물이다. 한때는 관상용으로 재배되기도 했으며, 전통 한약재로도 알려져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그 은밀한 독성으로 인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식물로 분류된다. 백선은 일반적으로 키 50~100cm 정도 자라며, 줄기에서 가지를 거의 치지 않고 곧게 올라가 꽃이 핀다. 특히 꽃잎의 섬세한 선들과 가늘게 갈라진 모양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관상식물로도 인기가 있었으나, 잎과 줄기에서 나오는 정유 성분이 햇빛과 접촉했을.. 2025. 6. 28. 이전 1 다음